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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통지 창작

🖤 까만 원피스와 연두빛 마음

by 책통지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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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가 주신 원피스와 가디건

🖤 까만 원피스와 연두빛 마음


두 주 전, 고향 선배가 까만 소 대나시 원피스를 내게 주셨어요.
“네가 입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사실 그 선배가 나보다 더 작고 날씬해 보이는데 말이죠.
그래서 내심 ‘이게 나한테 맞을까?’ 싶었지만…

막상 집에 와서 입어보니, 어머? 맞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내 스타일은 아닌 느낌.
나는 앙증맞은 것보단, 살짝 우아한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왜 자꾸 나를 갸날픈 스타일로 볼까요? ㅎㅎ

그러고는 다음 주, 또 만나서
“지난번 원피스에 이거 걸치면 더 예쁠 거야~”
하며 연두색 가디건까지 건네주시는데,
왠지 일부러 나 주려고 준비해오신 듯한 느낌.
말은 친구한테 받았다고 했지만… 왠지 마음이 느껴졌어요.

고마운 마음에 집에 와서
원피스랑 가디건 함께 걸쳐두고
낮 햇살 좋은 시간에 한 컷 📸

선배가 주신 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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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있다 주신 카디건


사진으로도 보아도 참 예뻐요.
키가 좀 커서 나한텐 짧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마음만큼은 꼭 맞는 선물이에요. 🖤

다음 수요일 모임엔
그날 받은 옷, 고맙게 입고 갈 생각이에요.
선배, 고마워요. 예쁘게 입을게요. 🌿

 

 

 

– by 나의글정원 (a.k.a 매필정)

 

 

 

 


선물 / 고마운 마음 / 일상 에세이 / 원피스 코디 / 가디건 스타일 / 감성 블로그 / 여성 일상 / 따뜻한 이야기 / 공감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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