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의 바탕 위에 모든 것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다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신을 미혹하느니라 (잠 12:26)

탈무드 연구원 마빈 토케어 씨가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이다.

 

그가 한 군부대장의 초청을 받아 식사를 함께 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사병은 그 지휘관을 위해 맥주를 가지고 왔다.

그러자 지위관은

 

"병사들도 마셨느냐?"

고 물었다.

 

"오늘은 맥주가 얼마 남지 않아 장군님께만 가져왔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지휘관은

 

"그럼 나도 오늘은 마시지 않기로 하자"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서울숲 내

 

 

인간이란 높고 낮음이나, 소유의 많고 적음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영원한 구원과 함께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인간미를 가꾸어 가는 것이야말로 종교의 역할이 아닐까?

 

 인간미의 바탕 위에 모든 것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법이다.

 

음식은 모양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맛으로 먹는다.

 

아무리 아름답게 만들어지고 고운 색깔로 구미를 돋운다고 할지라도 맛이 없다면 그 음식은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이 된다.

 

모양을 내고 꾸미는 것은 맛이 있을 때 비로소 돋보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외모나 지식이나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사는 것으로 인간 다음으로 산다.

 

그것을 우리는 인간미라고 부른다.

인간미가 없이 지위나 돈이나 아름다움만 있다면 그는 권위주의자가 되고 물질만능 주의자가 되며 교만하고 타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오 후에는 아무 쓸 데가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밝힐 뿐입니다"(마 5:13)

<오늘의 묵상 >

지도자의 자세

맡겨진 이들에게 언제나 깨끗한 마음으로 대함:(딤전 5:1~2)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예화를 통한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