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비로소 보이기 시작할 때가 고통의 끝

by 책통지 2023. 4. 4.
728x90
반응형

728x90

 

비로소 보이기 시작할 때가 고통의 끝


고통의 끝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상태까지를 지난 상태입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느끼는 때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온전히 '원래의 나'인 셈입니다.

직장에서는 승승장구하였으나 사업으로 전환 뒤에 실패하기도 하고 승부욕에 불타서 살아가고 교만 덕분에 주저앉는 일도 생깁니다. 

 

사람들 때문에 아프고 돈 때문에 아픈 절망의 땅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서 곧 괜찮아지겠지 하는 기대마저 저버립니다. 그러 또 다른 사건이 터지기도 하는 게 우리가 사는 삶입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느끼듯 삶에 닥쳐오는 고난들 앞에서 자존심으로 뭉친 자아마저도 의미를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인생의 바닥을 경험하고 나서야 갖게 되는 깨달음은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려놓음이고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을 찾는 착한 나를 발견함이며 '다시 처음부터'라는 희망의 용기입니다.

 

저는 '급하면 직진한다'라는 말을 즐겨 씁니다. 

'돈이 없으면 독하게 살자'라는 과거의 말을 현재의 말로 사용합니다.

 

'죽을 각오로 살아도 죽지 않는다'입니다.

그래서 고통의 끝은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때 내면의 자아와 깊은 대화를 나누다 보면 무언가 보이기 시작할 테니 조금만 더 버텨 보았으면 합니다.

 

 

 

 

< 다독임>  최승호 지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