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모습2 시감상/후레자식ㅡ 김인육/애비야 같이 집에 가서 살면 안되나? 애비야 같이 집에 가서 살면 안되나? 고향집에서 더는 홀로 살지 못하게 된 여든셋, 치매 앓는 노모를 집 가까운 요양원으로 보낸다. 시설도 좋고, 친구들도 많고, 거기가 외려 어머니 치료에도 도움이 돼요. 1년도 못가 두 손 든 아내는 빛 좋은 개살구들을 골라 여기저기 때깔 좋게 늘어놓는다. 실은 늙은이 냄새, 오줌 지린내가 역겨워서 외며느리 병시중이 넌덜머리가 나서인데 버럭 고함을 질러보긴 하였지만, 나 역시 별 수 없어 끝내 어머니를 적소로 등떠민다. 애비야, 집에 가서 같이 살면 안 되나? 어머니 이곳이 집보다 더 좋은 곳이에요! 나는 껍질도 안 깐 거짓말을 어머니에게 생으로 먹이고는 언젠가 나까지 버릴지 모를 두려운 가족의 품으로 허겁지겁 돌아온다. 고려장이 별 거냐 제자식 지척에 두고 늙고 병든.. 2023. 7. 17.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우리는 스스로 한계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무엇을 좋아해. 나는 무엇을 싫어해 등등. 그런 자신을 돌아보면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에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역시 나는 안 돼. 라고 말하는 대신 자기 안에 깃든 다양한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성공한 친구 앞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는 자기 안에서 부러움과 질투심이 쏟아 오르면 '아, 내 안에 그런 생각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길을 가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눈길이 가면 그런 이성을 좋아하는 자신을 그냥 지켜보세요. 만나서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나는 저런 사람을 싫어하는구나'라고 인정하세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또 마음속에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 2023. 6. 1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