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풀어주는 심리처방전
벗어야 산다/ 홍성남 신부 저
심리적인 균형을 잃어서 나타나는 목적성 수전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대개 어린 시절 야단을 많이 맞고 자란 경우,
"넌 왜 하는 게 그 모양이니?" 하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잘하는 경우입니다.
대개 장남, 장녀들에게 나타나고, 교육 수준이 높고 부모가 엄할수록 더 합니다.
마음속에 실수라도 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남들이 욕하지는 않을까 하는 민감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심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경우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기에만 답답한 것이 아니라 본인도 그렇게 사는 자기 자신을 답답해합니다.
이때 역설적 치료법이 유용합니다.
즉, 잘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떨릴 때는 밥을 많이 먹어서 배를 든든히 하고,
큰소리로 당당하게 말하고,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차라리 실수하려고 해야 합니다.
또 자신의 결정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털어놓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쪼그라든 삶을 살지 않고 다리 뻗고 사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잘'이라는 말은 너무나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녀가 취직을 해도' 잘'해야 한다.
딸이 시집을 가도 '잘' 살아야 한다.
같이 무슨 일을 할 때도 우리 '잘' 해보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만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마음과 욕심에 병을 얻을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잘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 때는
'잘못해도 괜찮아', '배 째'
하면서 자신을 다독거릴 필요가 있습니다.
이처럼 차선이 최선이 될 수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긴장을 풀고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목표 달성보다 중요한 것이 즐거운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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