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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다리가 두 개뿐인 이유
사람에게 발이 두 개뿐인 이유는 두 개를 손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개구리는 태어나서 꼬리뿐이다가 네 개의 발을 만들어 헤엄치거나 뛰는 데 씁니다.
반면에 사람은 날 때 네 개의 발을 가지고 태어나서 기어 다니다가 이동하는데 두 개를 쓰고 나머지 두 개는 손으로 씁니다. 손으로 하는 일이 좀 많아야죠, 먹을 것을 스스로 얻는 데 쓰고, 글씨와 그림과 음악을 만들고 골치 아플 땐 턱을 괴거나 머리를 감싸는 데 쓰기도 합니다.
일터로 가는 건 발의 몫, 일을 하는 건 손의 몫, 다리가 줄어든 게 아니라 손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손이란 예민하고 구체적이며 생존에 관련된 일에 가깝습니다.
손을 놓는다는 말은 그래서 막연해지고 죽음에 가까워짐을 의미합니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라는 뜻은 손과 발이 함께 움직여 얻는 일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니 마침 네 발로 뛰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발이 멈추고 손만 남으니 지금 손과 발을 같이 움직여 생존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위해 뛰어야 합니다.
나이가 적을수록 다리는 두 개이나 네다섯 개나 된 듯 바삐 살다가 나이가 들면 두 개면 충분한 상태의 활동량을 보이게 됩니다. 즉, 나이가 들수록 다리 개수는 줄어들고 필요한 손의 개수는 늘어납니다. 손이 많이 가게 된다는 말이죠 손이 머리에 가까우니 머리를 쓰는 것이 손을 움직이게 하는 결과가 됩니다.
생각의 힘= 손의 힘= 발의 힘으로 연결됩니다. 즉, 생각이 시작인 겁니다.
<다독임> 최승호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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