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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심장과 함께 뛰어보자

by 책통지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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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걸린 액자 속 그림

심장과 함께 뛰어보자


성인들의 심장 맥박 수는 분당 60~80회라고 합니다. 물론 쉬는 법은 없습니다. 평균치 70회로 60분을 곱하고 24시간을 곱하면 매일 10만 번을 조금 넘게 뜁니다.

심장을 하루 중에 쉬는 시간도 없이 나를 위해 계속 일을 하지만 심장의 주인인 나는 자꾸 쉬려고 할 때가 많습니다. 심장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반면에 기대감이 있는 일을 할 때에는 심장이 더 뜁니다. 하루 일과 중 가슴만 한 일이 몇 가지나 있을까요? 그런 일을 그 전날에 준비한 채 퇴근했다면 자려고 누었을 때부터 다음 날이 기다려지지 않겠습니까?

 

 

아침에 일찍 서둘러 직장에 가게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열정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것이 스스로를 생기 넘치고 활기찬 사람으로 만드는 요령입니다.

화가 나고 억울해서 혈압이 오르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럴 때엔 심장을 비롯한 혈관에 무리가 와서 위험해집니다. 이런 경우엔 열정이 아니고 열병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심장은 빨리 뛰어 같은 시간일지라도 여려 가지 일을 해 낼 수 있고. 나이가 들수록 맥박은 줄어들기 때문에 가짓수보다는 깊이를 다루는 일에 적합합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분명한 것은 심장의 박동만큼이나 무엇인가를 하고 있어야 순리라는 생각입니다. 

 

이유 없이 쉬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건 엑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발고 있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잠시 멈추어 내 안을 들여다보면 심장이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함께 뛰자, 함께해 보자, 안 하는 것보다 해 보는 게 낫지 않겠어? 살아 있음을 보여 줘!

 

이것이 내가 엿들어할 하는 심장과 머리가 나누는 내 안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한밤 중 데이트

 

 

 

<다독임> 최승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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