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내가 남에게 발견한 가장 추한 것을 자기 자신에게서 발견했을 때만큼 놀라운 일은 없다. 이것은 나에게 가장 신비적인 일이었다. 인간은 왜 자기의 약점을 감추려고 핑계를 대어 자신을 바보로 만드는가? 그런 일에 소비하는 시간을 약점을 개선하는 시간으로 사용한다면 좀 더 성장할 수가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핑계를 댈 필요가 없을 텐데, ' -엘버트 허버트-

 무슨 일이던 자기가 시도한 일에서 성공한 사람은 그 성공을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공 자체로서 이미 설명이 다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슨 일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람은 설명이 필요하고 그 설명은 꼭 변명이 됩니다. 아무리 상황이 이해할 수 있는 긴박함이나 절박함이 있었다고 해도 실패는 그대로 실패이고 설명은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사람도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 자신 역시 생활을 하면서 많은 약점을 봅니다. 한때 제가 가지고 있는 그 약점에 시선을 맞춘 채 생활을 할 때는 사는 것이 두렵고 사람 만나는 것도 두려웠으며 아무런 목표도 세울 수 없었고 무엇도 이룰 수가 없어서 어머니로부터 '식충이'라는 소리를 듣고도 그것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때가 제 나이 스물여덟 살이었을 때입니다. 그러나 그 약점에다 눈을 두지 않고 무엇이던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다 마음을 두고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할 때, 내가 생각할 수도 없었던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배웠습니다.

 오늘 나를 기죽이는 나의 약점은 무엇인가요? 어떤 일을 시작했을 때 번번이 넘어지게 하는 약점, 목표에 이르기 전에 나를 목표 지점에서 끌어내리는 약점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지나치게 우유부단한 성격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어도 나는 나중에 이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믿고 있는 우유 부단함, '오늘이 아니면 어때' 오늘 지구가 멈추는 것도 아닌데 오늘은 여기서 그치고 내일 하지 뭐. 하면서 자신의 나태와 적당히 타협하는 성격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이 전화나 방문이 없이 혼자 있으면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잘하는데 친구들만 찾아오면 정신을 못 차리고 나의 모든 계획과 규칙을 무시한 채 나 몰라라 어울리며 자신의 꿈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좋은 영화나 재미있는 비디오만 보면 오늘까지 끝내야 하는 숙제가 있어도 나 몰라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이나 공부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이미 흥미 흥미를 잃어버려서 일을 끝까지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일 저 일, 이 공부 저 공부 너무 많은 곳을 들썩거리다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혹은 건강이 나빠서 결정적인 순간 꿈을 놓친 사람도 있습니다. 그 약점이 무엇이든 이제부터 나의 그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나의 약점을 가려줄 천 마디의 변명보다도 나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오늘 행동으로 보이는 한 번의 결단이 훨씬 더 설명적입니다. 영어가 부족해서 혹은 수학 점수가 나빠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면 나중에 대학에 떨어지고 나서 나는 다른 과목은 점수가 넘치도록 잘했는데 수학이 모자라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하는 것보다 오늘 수학에 더 투자를 해서 수학 점수가 턱걸이를 해서라도 들어가는 것이 낫습니다. 그 합격이 나의 의지와 실력을 말해줍니다.

 오늘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못했지만 그래도 역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고 자신을 위로하는데 익숙해지지 않기 바랍니다. 자신을 위로하고 속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위로가 나의 약점을 보강해 주지도 않고 나를 성공의 대열에 올려주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작은 성공이라도 이루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오늘 묵묵히 노력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좀 더 늦게 시작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핑계거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목표에 이르는 데 충분히 문제가 됩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희망이 필요하다> 김형모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