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행동을 치유해야 한다
다음 본문 13절에 "제 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습관은 이러하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의 행동은 정당한 권리가 아니라 월권이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화목제물 중에 제사장의 분깃은 가슴과 뒷다리였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취하는 과정도 먼저 제물의 기름을 태워 여와께 바치고, 가슴은 번제단 위에서 흔들며 여호와 앞에 요제로 드리고, 뒷다리는 여호와께 거제로 드린 후 삶아서 제사장이 취하도록 했습니다(레 7: 28-34 ).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도 드리기 전에 사환을 시켜 쇠갈고리로 제물을 찔러 무엇이든 날 것을 취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내놓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빼앗아갔다고 했습니다. 그들의 거친 성격과 행동들은 신앙의 문제를 뛰어넘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모인 엘리 제사장 내외가 아들들의 문제의 성격과 행동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겠지만, 그들이 치유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자녀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의 성격과 행동도 그냥 생긴 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선천적으로 부모로부터 유전되거나 후천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더욱이 우리 자녀들이 입시 지옥에 고통당하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아픔들이 얼마나 큽니까? 이러한 과거의 모든 상처들이 먼저 그들의 사고를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만들어서 그들의 감정을 왜곡시키고 거칠게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의 행동을 불의하고 폭력적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은 결과로 "설마 우리 아이가"라고 말할 정도로 그들의 심성이 삐뚤어지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이 부모의 말도 얼마나 안 듣습니까?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소파에 누워서 부엌에 있는 엄마에게 소리치 더랍니다 "엄마, 나 물 한 잔만 갖다 줘." 그래서 "엄마가 바쁘니까 내가 갖다 먹어"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엄마 아~ 물 한 잔만~" "내가 떠다 먹으라니까" "그러지 말고 엄마, 물 한 잔만!"
그러자 화가 난 엄마가 소리쳤답니다. "너 한 번만 더 물 달라고 하면 가서 혼내줄 거야!" 그러자 아들이 "엄마, 그럼 나 혼내러 올 때 물 한잔만 갖다 줘"라고 하더랍니다. 이것이 요즘 아이들이랍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사랑의 상처를 받거나 사랑이 결핍하게 되면 스스로 신체적 위안을 얻기 위해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습관적으로 만지거나 빨거나 깨물게 된다고 하셨셨습니다. 더 나아가 눈을 깜빡거리거나 헛기침을 하거나 신체를 떠는 '틱 장애'라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부모의 말을 안 듣고 반항하기 시작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자녀들은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나 교회에 와서까지 폭력적으로 변해 간다고 하셨습니다.
자기 김밥을 허락 없이 먹었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고등학생도 있었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애들 간식을 먹을 때도 허락을 받아야지 그냥 빼서 먹었다가는 칼 맞게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가출, 절도, 강도, 강간 등 갖가지 사회적인 비행을 저지르기도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우울증, 조증, 불안장애, 강박장애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에 빠져 든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술이나 담배, 본드, 환각제, 도박, 폭력, 인터넷, 성 등 여러 종류의 중독증에 빠져 든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자살을 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에 빠지고 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앨버트 앨리스 박사가 창안한 "인지 정서 행동치료'에서는 먼저 사고의 전환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셨습니다. 정신장애의 중심에는 인지적 왜곡, 즉 극단적인 이분법, 흑백논리에 메이거나 확대 해석을 하거나 부정적 결론을 유추해 내는 것 등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도 그의 명저 《뇌내 혁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이든 플러스 발상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좀처럼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늘 마이너스 발상만 하는 사람은 한심스러울 정도로 쉽게 병에 걸리거 만다고 하셨습니다. 똑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생기 있고 건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늘 기운이 없고 병약한 사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같은 차이는 대부분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이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하고 그들이 잘못된 역기능 사고를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묵은 감정들이 다 풀어지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케 함으로 자녀들의 마음속의 상처의 감정들을 치유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들의 감정을 치유하여 줄 때 우리 자녀들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거룩하고 성숙하게 변화되어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으면 아무리 우리가 잔소리하고 큰소리쳐도 자녀들의 마음 문이 닫혀서 충고의 소리가 들리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자녀들의 감정만 더 상하게 되고 많다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부모의 관계는 점점 더 멀어지고 더욱더 강 팍해지고 점점 더 회복이 힘들어진다고 하셨습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4- |
우리 자녀들을 더 이상 화나게 하지 말고 더 이상 상처 주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표현을 안 할지 모르지만 우리로 인해 그들의 가슴속에 얼마나 많은 상처의 아픔들이 있는지 아십니까? 언젠가 치유동산에서 한 형제의 고백을 들은 적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무시하는 거친 말이나 억압적인 행동으로써 깊은 상처를 받았는데, 그 상처의 아픔이 일생토록 얼마나 가슴에 사무치는지 지금도 그 상태의 고통을 느끼며 살고 있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지배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치유 동산에서 치유를 받은 후 그는 그런 아버지조차도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겠다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기독교 상담가인 폴 트립은 그가 쓴 《위기의 십 대, 기회의 십 대》란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자녀들의 상처와 아픔이 사라지진 않는다고 말입니다. 부모가 지난날 자녀에게 상처를 준 것을 깨닫고 고백하며 돌아설 때, 비로소 자녀들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치유되고 자녀에게도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할 때 지난날의 상처의 위기가 회복의 기회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라도 우리 자녀들에게 상처 준 것을 해결하고 용서를 구하길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부터라도 참회하는 심정으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포용하고, 칭찬하고, 격려하므로, 상처받은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방도 하고 치유도 하여 그들의 어떠한 삐뚤어진 성격이나 행동까지 모두 회복되길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열렸을 때 그들이 예고된 성격과 행동도 치유된다고 하셨습니다. 지난날의 상처가 치유될 때 '설마 우리 아이가' 하였던 우리의 자녀들의 성격과 행동조차도 치유되고 그들의 삶이 새롭게 회복되고 변화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참고 <상한 가정의 치유> 김의식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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