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리를 힘차고 유연하게 하는 훈련법
우리는 듣는 사람에게 자기의 생각을 전할 때에는, 소리나 신체적인 여러 가지 요소를 구사한다고 합니다.
어깨를 으쓱하거나, 팔을 움직이거나, 눈썹을 찡그리거나, 소리를 크게 하거나, 소리의 높이나 억양을 바꾸거나, 때와 화제에 따라서 말하는 스피드를 바꾸거나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모두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했습니다. 음성의 억양이나 변화는, 말하는 사람의 정신상태에서 직접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청중 앞에 설 때에는 자기가 익히 알고 있는 일,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화제에 올려, 그것을 듣는 사람과 풀어가는데 열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느긋한 점이나 자연스러움을 잃게 되어, 말할 때의 제스처나 소리의 억양도 일정한 틀에 박히기 쉽다고 합니다. 활달한 제스처나 활기찬 말을 할 수 없게 되며, 소리의 고저 따위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요컨대, 진짜 대화가 갖는 활발함이나 느긋한 점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말할 것을 되풀이해서 권해 왔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기만 하면, 발성이 나쁘거나 말솜씨가 단조로워도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와는 반대로, 자기다움의 생각을 생생하게 표현한다는 의미에서 자연스러워지라는 것이랍니다.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은, 어휘를 늘리고, 상상력을 풍부히 하여 발성을 좋게 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표현법과 표현력을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결코 자기에게는 그런 것을 무리다라고는 생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향상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점에서 자신을 연마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의 소리의 크기, 음역, 말하는 속도에 대해서 자기 진단을 해 보는 것도 또한 친구에게 평가해 달라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했습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연습은 청중이 없는 데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청중 앞에서 말할 때, 기술적인 것을 생각해서는 이야기의 효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했습니다. 일단 청중 앞에 서면 스피치에 전심전력을 다하여 청중의 마음에 강한 인상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십중 팔고힘찬 설득력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참고문헌: 멋진 대화 뛰어난 화술/안도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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