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 스피치는 거저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과는 별개다
즉석 스피치와 거저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과는 별개의 것이다라고 한다. 즉석이라고 하지만, 아무 관계도 없는 무의미한 내용을 줄거리도 없이 멋대로 이어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청취자에게 전하고 싶은 생각을 중심으로, 그 주위의 여러 가지 생각을 세워서 정리해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실례도 그 이야기 성격에 어울리는 것을 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열의를 다하여 말하면 즉석 스피치에는 미리 준비해 간 것에는 찾아볼 수 없는 박력과 효과가 생기는 법이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것들을 마음에 새겨두면 즉석 스피치 명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경우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모임에 출석할 때에는, 약간의 마음가짐을 해두는 것이 좋고, 언제 지명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라고 한다.
자기에게도 뭔가 의견이나 조언을 청해오리라 생각될 때에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자기의 생각을 짧은 말속에 정리해 두라고 한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생각했던 것을 되도록 간단하게 말해보라고 한다. 그때까지 자신의 견해를 잘 정리해 두었을 테니까 그것을 간결하게 말하고 나서 자리에 앉으라고 한다.
건축가이며 공업디자이너로 유명한 노먼 베르게디스는, 서 있지 않으면 생각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건물이나 전시물의 복잡한 설계도에 대해서 상대와 이야기할 때에는 사무실을 이리저리 거닐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도 말한다. 그는 앉은 채로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물론 그것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대개의 사람들은 그 와는 전혀 반대로, 서서 이야기하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그 비결은 무엇보다도 실제로 말해 보는 일, 먼저 짧은 스피치를 하나 해보는 일, 그리고 또 하나, 거기에 또 하나라는 식으로 횟수를 늘려가는 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횟수를 늘림에 따라 점차 훌륭히 말할 수 있게 됨을 알게 되리라고 한다. 항상 먼저번보다 훌륭히 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수많은 사람 앞에서 즉석 스피치를 하는 것은, 자기 집 응접실에서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으로서, 다만 그 규모만을 넓혔을 뿐인 것이라고 한다.
<멋진대화 뛰어난 화술> 안도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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