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거부하는 그 이유...
우리 사회에서 부모가 자녀를 거부하는 것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어머니와 아버지는 같은 이유로 자녀들을 거부하는 것일까? 어쩌면 사회에 팽배해 있는 의식에 영향받은 것인지도 모른다. 앨빈 토플러가 그의 책 「미래의 충격」에서 관찰했듯이 우리는 시대와 문화의 소산이다. 우리는 한 번 쓰고 내던져 버리는 일회용품 사이에 살고있다.
사람들과 장소, 사물에 대한 우리들의 관계는 일시적이며 깨어지기 쉬운 경향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결혼한 부부들이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평생을 두고 서약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을 통해서 본다.
왜 부모들은 자녀를 거부할까? 어떤 사람들은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자녀의 모습 때문이지, 혹은 그의 성격 때문인지는 몰라도 하여튼 그들은 자녀를 돌보지 않은다. 어떤 아이들은 명백한 결점 때문에, 예를 들어 지능지수가 낮거나 혹은 다른 자녀가 더 매력적이고 재주가 많기 때문에 거부를 당한다.
어떤 경우에는 부모가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낀 나머지 자신을 닮은 자녀에게 혐오감을 투사히기 쉽다. 친가와 외가 중 어느 한쪽을 많이 닮은 자녀에게는 쌓였던 적대감이 쏟아지기도 한다. 이러한 분노는 배우자나 심지어 배우자의 부모를 향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만약 자녀가 부적절한 시기에 임신된 아이라면 거부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 아이는 계속적으로 방해거리로 보여지는 것이다. 불행히도 어떤 부모들은 어떻게 임신을 피할 수 있는지 몰라서 그냥 아이를 갖는다. 어떤 부모들은 남자 아이를 갖기 원하기 때문에 여자 아기를 거부한다.
때때로 자녀는 부모로부터 굉장히 애정을 맛보면서 자라다가 얼마 지난 후 거부감을 경험하기 시작하기도 한다. 그는 점점 부모에게 받아온 애정이 진정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처음에 그가 사실상 부모의 다른 한편을 이해한 대역을 해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편과 관계가 좋지 않은 아내는 자기의 애정을 어린 아이에게 전이한다. 왜냐하면 아이는 그녀가 주는 관심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아기인 그 아이는 약간의 욕납과 애정을 되돌려줄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그녀는 더이상 그 아이를 안전하게 사랑을 받아 줄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제 그 아이는 그녀의 배우자로서의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그녀는 용납과 애정을 거두어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자녀에게 결코 진정한 사람을 받아보지 못하였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어머니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로 자녀를 거부한다. 어떤 사람은 아이를 남편과 연관짓는다. 아내의 눈에 그 아이는 남편이며, 그래서 아이의 아버지를 미워하는 만큼 아이를 미워한다. 아이 정체성은 남편에 대한 강한 부정적 감정 때문에 부인되고 만다.
또 어떤 어머니는 아이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감정적인 불안을 느끼는 것보다 아이를 거부해버리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이는 자녀가 부부의 결혼생활을 망치는 원인이라고 느낀다. 결혼 생활의 문제는 자녀에 대한 거부감의 영향을 끼친다. 만약 남편이 아내가 원하는 만큼 매력적이 아니거나 혹은 아내가 남편에게 학대를 받는다면, 그녀는 아이 때문에 결혼에 묶여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거부감은 극도로 심해질 수 있다.
만약 결혼생활이 흔들리고 있을 때, 자녀가 결혼생활을 유지시켜줄 수 있다고 아내가 믿는다면 아이는 조건적인 용납을 받을 수도 있다. 결혼생활을 유지하는데 실패한다면 아이는 실패에 대한 비난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어머니는 이제 남편과 마찬가지로 아이 때문에 갇혀 버렸다고 느낄 수 있다.
어떤 어머니는 남편을 아이들과 공유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녀에 대해 쓴 마음을 갖기도 한다. 자녀를 남편의 관심과 애정에 대한 경쟁자로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예화가 있다. 매일 저녁 아내는 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는데 그녀가 인사도 하기 전에 네 살난 아이가 사이에 끼어들어 아빠의 팔 뒤어올라가 안긴다. 그는 일이분간 딸에게 따뜻한과 애정을 표시한 후에 아내에게는 몇초간 인사한다. 그 여인의 쓴 마음은 매일 자라간다.
지난 십년 혹은 이십년 동안에 점점 더 많은 여인이 그러한 감정 호소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때 차지했거나 혹은 갖고자 원하는 것을 자녀가 빼앗아 간다고 느낀다. 그들의 쓴 마음의 중심에는 단순히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집에 머물러 있어야만 한다는 원망이 있다. 자녀는 그들을 제한하고 성취감을 못 느끼게 하는 존재이다.
그들이 가정에 처박혀 있다고 느끼는 다른 여성들과 얘기하고 또 자기 직업을 즐기고 있는 여성들과 얘기함으로 그들이 쓴 마음은 더욱 자라갑니다. 그들은 자신이 포로로 붙잡혀 있다고 느낍니다.
아버지들은 어떤가? 아버지가 자녀들을 거부하는 이유는 어떤 것일까? 그 동기증 어떤 것은 어머니가 가지는 이유와 똑같은 것으로서 불행한 결혼,(무슨 이유에서든 간에) 매력이 없는 아이, 그리고 부적절한 시기의 임신등이다.
그러나 아부지들이 자기 자녀들을 거부하는 데는 몇 가지 부가적인 이유가 있다. 어떤 아버지들은 자신의 개인적으로 아버지라는 역할을 부적합 하다고 느낀다. 돈을 벌어야 하는 가장이 되고, 남편과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위협적이고 엄청난 일이다. 자녀는 하나의 짐으로 여겨지고 그래서 사랑과 애정을 주지 못한다. 또한 자기가 결혼한 여자가 잘못 선택한 사람이라고 느끼는 아버지에게 있어. 자녀는 하나의 무거운 쇠사슬이 된다.
그러나 당신이 어린 아이일 때에 거부를 당했다 해도 이러한 거부의 결과를 충분히 극복할 수가 있다.
당신의 과거와 화홰하라/ 노만 라이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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