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기 위한 조건

 어린아이는 두 가지의 특성, 즉 긍정성과 부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아이의 긍정적인 특성은 인생에 밝은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인 특성은 인생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내면세계의 치유/정태기

따라서 어린아이의 긍정성을 잃어버리고 부정성에 사로잡히면 성숙한 인격을 소유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5월의 장미꽃

 

 

 자기밖에 모르는 것이 어린아이의 부정적인 특성입니다.

 

부정적인 특성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서너 살짜리 어린아이가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고 합니다.

 

평생 깊고 폭넓은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을 강조한 단 강조한 장입니다.

 

바울은 이 장에서 사랑을 오래 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오래 참지 못합니다.

 

어린아이뿐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오래 참는 힘이 부족합니다.

 

심지어는 줄 서는 일조차 어려워합니다.

성질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바울은 오래 참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참을성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잘하지 못합니다.

 

성질이 급하기 때문에 사랑을 성숙시키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질이 급한 것도 어린아이의 부정적 특성입니다.

성질이 급한 사람의 심층심리 속에는 반드시 상처 입은 어린아이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모든 것에 오래 참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1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달은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이것이 사랑의 원칙입니다.

장성한 후에는 어린아이를 버려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행동을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사랑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결혼하고, 집사가 되고, 장로, 목사가 된다고 해도 진정한 사랑은 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율법을 지킬 수는 있어도 사랑을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는 눈은 어른에게만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눈을 갖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