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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463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우리는 스스로 한계를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무엇을 좋아해. 나는 무엇을 싫어해 등등. 그런 자신을 돌아보면 실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에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역시 나는 안 돼. 라고 말하는 대신 자기 안에 깃든 다양한 얼굴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성공한 친구 앞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하는 자기 안에서 부러움과 질투심이 쏟아 오르면 '아, 내 안에 그런 생각이 있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길을 가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눈길이 가면 그런 이성을 좋아하는 자신을 그냥 지켜보세요. 만나서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나는 저런 사람을 싫어하는구나'라고 인정하세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또 마음속에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 2023. 6. 16.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세 가지 목표 첫째 목표는 부부관계가 지금 어디에 와 있으며 어떤 상태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멀어졌다. 우리는 각자 외로워했고 단절되어 있다고 느꼈다. 결혼을 하고도 외로울 수 있으며 몸은 가까이 있어도 마음은 천리만리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독일로 이사 오기 전 우리 부부는 각자 일로 바빴다. '현관문 관계'라고 농담을 주고받은 적도 있었다. 한 명이 현관문으로 들어오면 다른 한 명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가 아이들을 맡기고 곧장 집을 나섰다. 둘 다 맡은 일이 많았고 그 일에 깊이 얽매여 있었다. 시간 내서 이야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입버릇처럼 되뇌었지만 독일에 올 때까지 대화 시간을 갖지 못했다. 사실 그때는 여유가 생기더라도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 하는지 몰랐을 것이.. 2023. 6. 15.
향후 전망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성취 지향적 사회이다. 더 큰 성취를 더 빨리 이루어내기 위해 전 국민이 앞만 보고 뛰어왔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 중 하나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성장한 데에는 이러한 경쟁적인 성취지향적 문화가 커다란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 바로 공동체 의식과 매너이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사람이 돼라"고돼라"라고 말하기보다는 "공부 잘하는 사람이 돼라"라고 말한다. "좋은 대학 들어가는 것이 제일 큰 효도"라는 믿음을 맹신하며 학업 성취가 인성의 완숙함을 대신한다는 믿음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됐다. 매너가 중요해지는 사실은 이제 사회가 성숙기에 이르러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중요한 가치를.. 2023. 6. 14.
"나니까 이렇게 한다." /진겨울 "고장 난 벽시계는 멈췄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한 트로트 가사의 일부분입니다. 사랑이 만든 시계는 고장이 나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만드신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절대 멈추지 않고 흐릅니다. 어느 순간부턴가 트로트는 노골적이고 천박하지만, 팝송이나 클래식은 고상하다고 여겼습니다. 마찬가지로 고학년 전문직이나 큰 부를 이룬 사업가에겐 막연한 호감과 선의로 대하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가벼이 여겼습니다. 비교의식 속에서 열등과 자만 사이를 오가면서도 '나니까이 정도는 하는 거다'라고 생각하며 저의 차별을 합리화하곤 했습니다. 배움의 기회가 없어 학력 콤플렉스가 있으신 부모님은 삼촌의 형사재판 과정에서 무지와 수치를 경험하신 후 재게 "판사가 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법원이 무슨 일을 하는 곳.. 2023. 6. 13.
무기력을 조절하자 우리 시대에는 정치. 사회적 상황이나 세상의 부조리, 테러나 전쟁에서 비롯된 전형적인 무기력 등 다양한 무기력에 존재한다. 1960년대에는 낙관주의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지배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그 이후 찾아온 정치. 경제. 사회적 정체는 무한한 발전에 대한 꿈에 "끝을 알 수 없는 엄청난 낭떠러지를 안겨 주는 듯했다. 이는 젊은이들이 가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그들의 자아성취 욕구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것이기도 했다. 그처럼 극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부정적 현상들 앞에서는 미래에 대한 희망 대신 무기력만이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 설산가상으로 자포자기 또는 자기 안으로 움츠러드는 현상까지 뒤따랐다". 자기 자신의 무력감을 체험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 프로이트는 무기력과 곤궁에 대한 어린 시절의 체.. 2023. 6. 12.
적당한 거리두기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된다. 진정한 친구 1명이 그냥 친구 백 명 보다 낫다고? 아니 , 친구는 그냥 친구일 뿐이다. 살면서 느낀 건 친해지고 싶다고 모든 걸 오픈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친해도 선을 지켜야 한다. 아무리 친해도 '절대 드러내며 안되는 게 있는 법이다. 요즘은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질투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질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니까. 남들의 시기 질투가 싫은가 ? 적당하게 선을 그으며 혼자만의 생활을 즐겨라. 그게 최고다. 남들한테는 돈 자랑, 자식 자랑만큼은 절대하지 마라. 상대에게 박탈감을 안겨준다. 돈자랑 잘못했다간, 앉아서 주고 서서 받게 된다. 자랑을 꼭 하고 싶다면, 질투 안 할 정도의 능력이 되는 친구에게만 해라. ..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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