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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463

부정적인 감정이 급격히 증가하다 남편과 아내 사이/ 김준기 지음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상태인지를 잘 알려주는 신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편안해지는지, 긴장되는지, 즐거워하는지, 따분해지는지, 불안해지는지, 짜증이 나는지, 자신감이 생기는지, 위축되는지, 화가 나는지, 친밀감을 느끼는지를 살펴보면 이런 감정의 신호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생화학 반응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부부간의 감정이 긍정적이면 서로 상대방에게 중요한 욕구를 채워주고 있음을, 부부간의 감정이 부정적이면 서로 상대방에게 중요한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낀 감정은 상호 작용이 좋은 쪽으로 일어나고 있는지, 바람직한 쪽으로 일어나고 있는.. 2023. 6. 26.
사랑의 의무/예화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 7:3) 약 3백여 년 전 조선조 숙종 때의 이야기이다. 전라도 곡성에 이지환이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신혼 초부터 가난으로 고생했으나, 그의 아내는 불평하지 않고 생계를 꾸려 나갔다. 나무도 하고 삯바느질도 하고 모심기와 밭매기를 하며 남편을 공부시켰다. 그러기를 10년 그동안 딸도 하나 생겼지만 몸조리도 제대로 못한 데다 만성 영양실조로 아내의 얼굴은 누렇게 뜨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지환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떠나게 되었다. 배가 고프면 얻어먹고 아무 데서나 잠을 청하며 한 달 여를 걸어가다가 충남 부여의 낯선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는 절세미인인 그곳 안주인의 미모와 교양에 넋을 잃고 그녀의 유혹에 잠.. 2023. 6. 25.
자신의 상처와 마주해라 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지음. 최용호 옮김. 융은 심리 상담의 목적이란 바로 자기 자신이 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 Self'는 사람의 내적인 중심으로 의식과 무의식을 포괄합니다. 용은 '자기'를 '자아 Eao'의 상대 개념으로 보았습니다. '자아'는 의식을 지닌 사람의 본질을 말합니다. '자아'는 외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하고, 빛을 발하고 싶어 하며,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살면서 자신을 중심에 세우고자 합니다. 반면에 '자기'는 그저 존재하고, 진실되며, 믿을 만하고, 중심에 있고자 할 뿐이지요. 우리 모두는 자신의 참된 자아를 진정으로 찾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의 가장 내밀한 본질, 다시 말해 스토아 통화 철학에서 자신이라고 부르는, 사람 내면에 있는 성역을 우리.. 2023. 6. 24.
나를 죽이고 상대방을 살린다 곱게 늙기/ 송차선 지음 송차선 신부가 전하는 행복한 나이 듦의 지혜 듣는다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경청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얼굴에 귀가 둘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가 있다고들 말합니다. 듣는다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오래 듣고 있으면 피로감이 쌓이게 됩니다. 누구라도 힘들고 피곤한 일은 피하고 싶어 하겠지요. 그런데 젊은 사람이라면 조금 피곤하고 힘든 일이더라도 젊음의 힘으로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와 달린 노인이 되면 기력도 쇠해지니 젊은이들보다는 힘든 일은 더 피하고 싶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편하고 쉬운 것보다 힘들고 피곤한 일이지만 기꺼이 할 수 있어야 존경받지 않을까요. 듣는 것이 힘들어도 들어줄 수 있을 때 존경받.. 2023. 6. 24.
감사하는 사람/예화 감사하는 사람/예화 어떤 사람이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 소원이 무엇이냐? 세 가지만 들어주마." 이 사람은 무척 기뻐하면서 무슨 소원을 아뢸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아마도 자기 아내가 싫었던 모양이다. 2023.09.15 - [유익한 정보] - 그들은 나의 인생의 빛, 부모님 그들은 나의 인생의 빛, 부모님 그들은 나의 인생의 빛, 부모님 1. 감사의 시작 나의 인생에 밝은 빛을 비춰주신 분들, 그 중심에 계신 것은 나의 부모님입니다. 그들에게 내가 느끼는 무한한 감사를 담아 시작하고 싶습니다. 202 hsho0214.tistory.com 첫 번째 소원으로 "지금 마누라를 데려가시고 새 마누라를 얻게 해 주십시오." 라고 했다. 소원대로 하나님께서는 그 .. 2023. 6. 23.
나만의 명당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럴 만한 매력이 있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사람으로 품고 있기가 어렵다. 오직 나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듯한 사람이 세상에 있다면......, 나는 어쩌면 그런 책을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박주영) 땅을 사람 대하듯 하면 풍수는 쉽게 이해된다.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란 땅으로 말하자면 명당이다. 그런 곳은 독점할 수 없다. 해서도 안 된다. 풍수적(자연스럽다는 뜻)이지 않기 때문이다. 풍수를 떠난 명당은 황제 앞에 도열한 만조백관이 늘어선 마당일 뿐이다. 정말 명당이 되려면 마을이나 고을처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나만의 명당을 원한다. 풍수 명당은 그렇게 주관에 입각한 개념이 된다. 내게는 명당이지만 당신이나 그들에게는 명당이 아니라..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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